인천 송도 신송소방센터 제보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아이는 하다드증후군 (중추수면무호흡 + 거대결장)을 들고있어요
원래는 서울대 다니고있고 기도절개+홈벤트하고 날이 더워 에어컨때문도 있었고 빠는힘이 약해 잦은 흡인폐렴으로 최근까지 입원하고 퇴원해서 집에서 잘 있다가
가습물통 역류로 흡인이 약간 되서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점심먹고 청색증이 오고 포화도가 8~90대로 떨어져 119를 불렀는데
관제센터에서 애 병명 상태등 1차로 묻고
구급차 1대 캔슬나고 2대째 만에 출동 신청되어 집으로 119 1대가 도착했는데 시간이 지연되서 오기도 왔고 홈벤트를 빼고 앰부를 짜며 cpr을 해야된다고 구급대원이 시간을 질질 끌고 앰부도 말랑한 침대위에서 cpr하고 산소줄도 뒤에 서있던사람이 움직이며 산소줄을 뺐는지 그거 빠진줄도 모르고 안꽂고 앰부를 짜고
시간을 계속 지체시키고 저희는 이럴시간 없다고 빨리좀 가달라했는데 계속 저러고만 있더라고요..
저희 애는 이 폐렴끼 있는 컨디션에는 자발호흡이 아예 없어져 벤트없이 1분도 힘들어하는 아이인데 벤트를 안가져간다기에 저희는 챙겨야한다니 끝까지 놔두고 가라고하며
앰부도 짜는둥마는둥하며 1층 차로 옮겼고
차에 침대를 넣을때는 앰부짜던 손을 놓아버리고 침대를 넣길래 너무 놀라 제가 차에 뛰어올라가서 앰부를 짜고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니 오히려 자기네가 짜증내면서 알아서 할테니 가만히 있으랍니다..
결국 서울대까진 못가고
집에서 15분거리 인하대 병원을 40여분만에 도착했고
도착했을땐 아이가 심정지 상태였어요…
응급실에서 급하게 심장 약물써서 다행히 다시 뛰긴 했지만 혈압도 떨어지고 적혈구수치도 떨어지고
4일동안 아이의 의식이 안돌아오고 있습니다..
동공반사도 없고 안하던 경련도 하여 항경련제도 투여하고
아무리 저희 아이가 수면무호흡이라 호흡이 불안정한 아기라해도 뇌손상도 없었고 심장도 괜찮았는데
저 사람들 때문에 아이의 생사가 오가고 있어요..
태어날때부터 건강하게 못낳아줘서 항상 미안한 마음 갖고 키우고 있었는데 제 3자때문에 이렇게 되어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왜 집에서 지체를 시켰고,
홈벤트를 놔두고가고,
침대넣을때 손을 놓았는지..
너무 원망스러워서 출동 온 센터에 찾아가
당사자들이랑 그 담당 직급있으신분들과 얘기도 나눴는데 끝까지 사과없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네요..
그래서 소송해보려고 자료신청해놨어요
아..진짜 하루 하루 지날때마다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잠도안오고 살기가 싫네요..
mri도 저 사람들때매 너무 늦게 도착해져서 양쪽 폐가 다 하얗고 중환자실 벤트를 갖고 갈수없다해서 이때까지 못찍고 월요일쯤 시도는 해보자하여찍기로 했어요..지금 있는 병원에서는 가망없어보인다고 하십니다
심정지 저산소 뇌손상에 의식불명은 예후가 좋지않단 소리에 또 한번 무너지고..
+글 추가
집에서 시간 지연시킬때 이유가 다른 구급차 1대더 출동할꺼니 자기네들은 그 차를 기다렸다 가려고했고
앰부짜고 cpr할때 자기네들 구급일지 써야한다고 그거를 출발전에 써야하니 집에서 그거 쓰고 간다고 구구절절 얘기하고 못알아들어 3번이나 되물어서 더 지연됐습니다..아이 산소포화도가 2~30대까지 떨어지고 5까지 떨어지는 와중에도 차에 출발하고 가면서 쓰면 안되냐니까 구급일지를 무조건 집에서 써야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