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자님.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해커스 평생 교육원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을 시작으로 중간고사, 리포트 제출까지 마친 상태이며

대면 강의 한 차례와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주말(토/일)대면 수업이 예정되어 있던 지난 금요일(1/6) 늦은 시각

몸이 상당히 좋지 않아 그 주말 예정되었던 대면 수업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를 의심했지만 다행이 검사 결과 코로나는 아니고 단순 몸살이었습니다.

이후 스케쥴 조정을 해커스 교육원에 문의한 결과,

대면 강의에 불참한 2개 과목 전면 전액 환불 처리하여

처음부터 재 수강을 진행하는 것 외에는 다른 구제 책이나 대안이 없다는 안내였습니다.

한 차례 대면 수업에 불참했다고

수강했던 기존 과목을 전면 취소,전액 환불에

재 수강만이 유일한 대책이라는 것이 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같은 코로나 시국에 충분히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대안도 구제책도 없이

다행히 저는 코로나는 아니었지만

수강 과정 중에 예기치 못한 일은 충분히 생길 수 있고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는 일도 생길 수 있는데, 그 많은 경우의 수를 다 배제하고

대면 강의에 불참한 경우,

전액 환불, 재 수강 조치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는 것은 너무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처사라 생각됩니다.

해커스 교육원의 입장은 자격증 심사 기관 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강경입장만을 전하며

자기들로서는 달리 방도가 없고 유일한 대안으로 전액 환불조치와 과목 재 수강이라는 말만 전합니다.

직장생활 병행하며 수 개월에 거쳐 들인 노력과 시간을 한 차례 대면 수업 결석으로

모두 수포로 돌리기엔 손실이 너무 크고 반드시 어떤 제도적 보완이나 구제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재 수강을 한다면, 재개강 일자는 3월이며 그 만큼 당초 저의 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집니다.

이런 사정을 충분히 호소하고 사정했지만 달리 방도가 없고 환불과 재수강만 이야기합니다.

전면 재 수강하게 되면서 감수해야 될 시간적 경제적 손실 또한 오롯이 저 한 개인의 몫이 됩니다.

분명히 제도적 대안이나 구제책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