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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2년만기 상품! 부동산사모펀드 판매시 들은 설명 끝?!
icon 임혜진
icon 2023-04-18 15:50
첨부파일 : -

저희 어머니는 2018.04.17  20년 주거래 은행인 부산은행 모 지점에 만기되는 상품이 있어 내점 하셨습니다. 
예금주는 아버지셨고 어머니께서 대리로 아버지의 상품을 관리 하셨습니다. 20년 동안 부산 은행과 은행 직원을 믿고 금융 거래를 해오신 어머니께서는 그날따라 직원이 "아무나 주는 상품이 아니다" "고수익 이라서 다들 가입하려 하기 때문에 큰 금액 가입을 하고싶어도 마음대로 가입이 안된다" "지난번 거래에서 손실 난 것이 죄송해서 특별히 드리는 상품이다" "만기는 2년 짜리 상품이다" 이 네 문장이 어머니께서 가입하실 때 들은 2억원에 달하는 사모부동산신탁펀드에 대한 상품설명이었습니다. 원금 손실이 발생 될 수 있고, 부동산 매각이 안될 경우 만기가 계속 적으로 연장 되어 만기가 10년이 될지 20년이 될 지 모르는 상품을 판매 하면서 저렇게 비 전문적이고, 
고객을 기만하는 듯 상품을 판매 하였다는 것 자체가 황당합니다. 상품 가입 전 투자 성향 분석 또한 은행원이 지시하는 대로 성향 분석을 하셨습니다.

또한 위험한 투자상품을 가입 한 후에는 설명을 잘 들었는지 확인하는 사후 전화가 오는데,

그마저도 모두 설명 들었다며 그냥 예예 하기만 하면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어머니는 상품 가입 후 2년 뒤인 2021.05.18일에 상품을 해지하여 자금을 찾으려 하셨지만 그 당시에도 정확한 상품 설명이나 환매가 안되는 사유에 대한 설명이 전혀 못 들으셨고
코로나 때문에 시국이 힘들다며 2년만 더 연장 하면 2년뒤에 찾을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고객을 기만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코로나 때문에 찾을 수 없다 하니 은행 직원의 말을 믿으시고 2년을 더 기다리셨고 2023.05.18 만기에는 자금을 찾을 수 있겠다고 믿고 자금 운용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상품 가입 후 4년이 지난 올해 4월에 상품을 또 다시 연장을 해야 한다는 문자 한통이 날라왔고 새로운 담당자라는 직원이 이 상품은 가입 후 4년 뒤인 2023.05.18에도 환매 불가 하고
2년 연장을 해야 한다 고만 설명하였습니다. 본인은 판매자가 아니고, 잘 모르기 때문에 본점과 통화하라며 본점 직원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본점 직원이 전화가 올 것이라며 4시간을 기다린 끝에 본점 직원이 전화가 와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였습니다. 
상품 설명을 전혀 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 한 후 나중에 와서 상품을 찾을 수 없다고 설명을 하는 것이 말이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현 담당자라는 직원은 본인은 잘 모르겠으니 계속 본사 직원과 통화를 하라 하고, 어머니께서는 찾을 수 없으면 민원을 제기 하겠다 하자, 민원 제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잘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머니를 안심 시키셨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다행이라며 상품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일주일 뒤인 오늘 지점에 방문 했더니 또 다른 말을 하며 환매가 불가능 하다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머니께서는 부산 은행에서 20년 동안 수 없이 다양한 투자 상품에 가입을 하셨지만 매 번 상품 설명 없이 이런 식으로 직원들의 권유로 가입을 했다 하십니다, 지금 이 2억 원은 당장 필요한 자금이고, 2023.05.18에 찾을 수 있다는 은행 직원의 말만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아무리 실적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이런 식으로 운용 한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원금 손실에 대한 가능성은 설명도 하지 않고 "부산 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은 아무런 문제 없어요~" 라고 설명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만기와 환매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면 절대 가입 하지 않았을 상품입니다.
요즘같이 불완전 판매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까지도 전문성을 상실한 은행원이 그저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영업으로 금융 상품에 대해 무지한 고객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판매한 직원은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났기 때문에 책임이 없고, 새로 발령 받은 담당자라는 직원은 새로 와서 잘 모르기 때문에 책임이 없고, 새로운 직원이 연결해준 본점 직원이라는 분은 상품 설명만 하시네요.
가입 전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2년 뒤에 찾을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이라는 말로 상품을 가입 시키고 제돈 2억을 언제 찾을 지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한 부산 은행과 책임감과 직업윤리 의식이 없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훔쳐가는 부산 은행의 직원의 불완전 판매 방식에 대해 민원을 제기합니다.

연세가 많으시고, 인터넷 뱅킹 이용이 어려워 영업점에 직접 걸음 하시어 직원들을 믿고 거래 하시는 많은 손님들에게 이런 식의 비도덕적이고 무책임한 영업을 해도 되는건지, 잘 모른다고 설명도 없이 이렇게나 위험한 상품을 그냥 막 팔아도 되는건지, 그게 본인의 부모님이었더라도 그렇게 했을건지, 누군가에게는 2억이 큰 돈이 아닐 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당장 없으면 안 될 소중한 자산인데 이제와서 찾을 수 없다, 언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기약이 없다고 무책임하게 설명하면 힘없는 고객들은 당하고만 있으란 건지 정말 비통합니다.

투자상품 불완전 판매로 라임사태 등과같이 최근 크게 이슈화가 되었던 상황에서도 아직까지 이런식의 비윤리적인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게 너무 황당합니다.

판매 하면 끝, 그 후에는 나몰라라 하는 식의 부산은행. 정말 억울하고 또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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