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리얼미터 4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6.0%p 오른 64.3%로 나타났다.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9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하는 편 41.6%, 잘하는 편 22.7%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2.3%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5.3%p 오른 52.1%, 미래통합당은 0.5%p 내린 27.9%, 정의당은 1.1%p 내린 4.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은 3.3%을 보였고, 국민의당은 2.8%, 민생당 1.3%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2%p 내린 5.4%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으나, 지급 대상 범위와 관련해 아직 논의 중에 있는 가운데,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0.2%,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8.9%로 각 나타났다. 모름 무응답은 40.9%이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성별,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모름 무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되었고, 광주·전라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이 많았다. 20대와 중도층에서는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 응답과 ‘모름 무응답’이 비등했고,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민주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과 ‘모름 무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20년 4월 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6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80%·유선 20% 자동응답, 무선전화 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