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홍준표 전 대표가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에 대해서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은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미래한국당에서 3석 짜리 안철수당과 교섭단체 구성을 시도할려고 한다면 그것은 민의에 반하는 또다른 배신 입니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님은 오늘 통합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합당 절차를 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면서 국민의당과 교섭단체 구성 시도에 대해 견해를 표명했다.
홍 전대표는 "원의원님은 아직 젊습니다. 원의원님이 일시 국회를 떠나야 하는 아픔은 이해 하지만 떠날때 뒤가 깨끗해야 다시 돌아올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합당 당명은 정체불명의 미래 통합당보다 미래한국당이 훨씬 선명하고 좋지 않습니까?"라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측은 "다른 정당의 한 최고위원이 연일 미래한국당에 대해 이런저런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 6일만 해도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최고위원은 한마디를 내놓을 때는 신중해야 한다 주장은 사실관계에 부합해야 하며 뒷받침할 근거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이 지난 연말 선거악법으로 인해 분가가 불가피했지만 2020년 5월7일 현재는 법률적으로 다른 정당이다"라고 밝혔다.
조수진 대변인은 "선거 참패엔 여러 요인이 있다 그러나 최고위원이기에 패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어떻게 사과하고 어떻게 추스를 것인가부터 깊이 고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위성정당 통합 문제는 정치권에서 더욱 큰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지난 선거 과정에서 꼼수비례정당을 만들었다고 해서 여야가 질타를 많이 받았다. 달게 받을만한 질타다. 다시는 그런 지탄을 받지 않도록 국회가 구성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항간에 미래한국당에서 교섭단체 구성을 갖고 여러 가지 논의가 있는 모양인데 제발 다시 부탁드린다. 그런 일이 없도록 정상적인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양당 합당을 위한 투표에서 합당 찬성으로 결론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