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 관악구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5일부터 중단했던 문화체육 공공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개인과 집단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생활 속 거리 두기 생활수칙이행을 전제로 25일부터 관내 문화체육시설 43개 소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재개관한 시설은 구민 제1·2 운동장, 신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10개 소와 강감찬전시관, 미당서정주의 집 등 문화시설 3개 소, 관악중앙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등 30개 소다. 이는 구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관했다는 설명이다.
관악구는 시설별 운영수칙을 수립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준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분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개관하는 체육시설은 테니스장, 농구장, 축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으로 1일 이용 인원을 정원의 50%로 제한하고, 시설 대관은 구민 및 관내 클럽만 가능하며 행사는 제한된다.
또한 공용 운동복과 수건 제공을 금지하며 일부 시설은 샤워장을 미운영한다.
문화시설은 전시 프로그램에 한해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객을 정원의 50%로 제한해 운영되며, 도서관은 대면 대출·반납 서비스만 실시, 열람실 운영은 제한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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