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 구조물 제작사업 9년 연장 … 3400억 원 추가 수익 확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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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87 구조물 제작사업 9년 연장 … 3400억 원 추가 수익 확보 전망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8.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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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제공=대한항공

[CBC뉴스] 2분기 잠정실적에서 1,485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해 눈길을 끈 대항항공은 최근 보잉 787 항공기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Aft Wheel Well Bulkhead) 제작 사업 파트너사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사업 기간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은 항공기의 바퀴 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구조물은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의 일부분인 만큼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복합재 부품으로 제작된다고 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사업은 내년 말 종료 예정이었다. 이번 사업 연장 계약은 지금까지 1100여 대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해 온 대한항공의 우수한 제작 능력과 납품 실적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30년까지 3400억 원 가량의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잉 항공기 동체 관련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와사키 중공업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 유지함으로써 신규 사업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을 포함, 날개 부품인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 및 '플랩 서포트 페어링'(Flap Support Fairing), 항공기 후미 구조물인 '애프터 바디'(Aft Body)등 보잉 787 항공기 4개 부분의 구조물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에어버스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A350 항공기 카고도어 후속 물량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항공기 부품 제작 사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로 세계 항공 여객 수요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항공 화물 부문이 큰 성과를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로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상반기 수요가 약 15%, 공급이 약 23% 줄어들었으나 대한항공은 오히려 뚜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화물 운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10% 이상, 2분기 기준으로는 약 17% 증가했다. 

2분기 화물부문 매출도 1조2,2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6,300억원 대비 약 95%나 늘어났다. 그 결과 2분기 실적이 나온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항공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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