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2살 연하 극우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 , 손편지로 공개해
상태바
배슬기 2살 연하 극우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 , 손편지로 공개해
  • 정종훈 기자
  • 승인 2020.08.27 13: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BC뉴스] 배우 배슬기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7일 "배슬기가 2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배슬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로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배슬기는 예비신랑에 대해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라며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가족들과 친구들, 감사한 지인분들 모시고 9월 말에 예정이던 예식이 미뤄지게 될 거 같다”고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앞으로 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써도 행복한 가정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다. 따뜻한 사랑 베풀며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슬기와 결혼하는 예비신랑은 구독자 28만의 극우 성향의 유튜버 ‘심리섭’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더 빨강 멤버로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댄스'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룹 해체 후 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내년 장편영화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하 배슬기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배슬기입니다.

처음으로 적어보는 공개 손편지에 많이 떨리는데요,

또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제 소식을 전한다는 것이

너무 송구스럽기도 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기사'보다는 이렇게라도 제가 먼저 알려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한 자 한 자 적어봅니다.

 

데뷔한지 벌써 15년.. '연기'를 시작한 중고등 시절까지 하면

방송 활동을 한지는 20년이 넘어버렸군요.

아무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쓰린 일들도 겪으며.. 어느덧 세월이 금방 지나가버렸네요.

사실 저는 제 자신이 나름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인드로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음 한구석에 있는 알 수 없는 불안함으로 아등바등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삶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매일을 온몸이 긴장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제 자신을.. 지금의 한 사람을 만남으로 인해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쌓인 제 모든 삶의 긴장들이 평온해지기 시작한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구요,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랍니다.

이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맙고,

이런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감사한 지인분들 모시고 9월 말에 예정이던 예식은

현재,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적 상황으로 고민 중이랍니다..

물론 작게, 조용히 올리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분들께.. 인륜지대사인 큰 날에

식사 한 끼는 꼭..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인지라..

아마도 미루게 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상황 탓에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더욱 큽니다..!

 

앞으로 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써도 행복한 가정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따뜻한 사랑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 꼭 챙기시구요..!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긴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슬기 올림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


리플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제껏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개념, 댓영상으로 만드는 세상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착용' 법제화, 당신의 생각은?
K -트롯, 전 세계에서 통할까?
카페 등 일회용품 한시적 허용에 대한 의견은?
부동산 정책, 투기 심리 잡을까?
'민식이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적당하다 VS 비싸다' ...배달료 책정 금액에 대한 의견은?
‘인천공항 정규직화’ 반대 … ‘역차별’ 주장
진단키트 제품명 ‘독도’ 찬성 VS 반대, 여러분의 의견은?
n번방 사건, 텔레그램 악용 … ‘메신저 책임론’ 대두
유승준 국내 연예활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블루타워 8층 CBC뉴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3-12 블루타워 8층)
  • 대표전화 : 02-508-7818
  • 팩스 : 02-585-878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오성
  • 명칭 : CBC뉴스
  • 제호 : CBC뉴스
  • 등록일 : 2011-06-13
  • 발행일 : 2011-04-11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59
  • 사업자번호 : 220-88-19469
  • 발행인 : 김영곤
  • 편집인 : 심우일
  • CBC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CBC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cbci.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