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주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이번주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주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빌보드 역사상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43곡 뿐이며, 그중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곡은 20곡에 불과합니다.
빌보드가 인용한 미국 음원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28일∼9월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첫 주에 비해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은 줄었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스트리밍과 음원은 지난주보다 각각 49%과 31%가 감소했지만, 라디오는 38% 상승한 160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핫100' 2주 연속 1위 소식에 SNS를 통해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세계에서 BTS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그래미 단독 무대를 노리는 방탄소년단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NBC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진행ㅣCBC뉴스= 김유석 아나운서]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