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에 오세훈 전 시장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안철수 전 의원, 3위는 금태섭 전 의원이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인물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1위, 박주민 의원이 2위, 추미애 장관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경제 의뢰로 윈지코리아컨설팅에서 11월 1~2일 조사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8.07%로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범야권 4위는 6.5%를 얻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차지했다. 관심을 모으던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6.2%로 5위에 랭크됐으며 4위를 바싹 뒤쫓고 있는 형국이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5.1%를 얻어 5위에 랭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주목할 점은 금태섭 전 의원이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3위에 랭크됐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 민주당 소속이었던 금 전의원은 50대 이상 지지도가 높았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인물조사도 4위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올랐다. 5위에는 우상호 의원 6위에는 정청래 의원이 올랐다. 잘모름은 48.8%였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오세훈 전 시장은 남성 17.4%과 여성 17.8% 선호도에서 모두 안 대표를 앞섰지만 특히 여성의 지지세가 컸다. 남성 응답자 조사에서 둘의 격차는 0.2%포인트 밖에 나지 않았지만 여성 응답자는 3%포인트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반면 안 대표는 20·40대 남녀의 선호도에서 오 전 시장을 앞섰다. 또 지역별로 강북 광진 노원 도봉 동대문 성동 성북 중랑구 등 동북권에서는 오 전 시장 지지율이 높았다.
아시아경제는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에서도 12.6%로 선호도가 앞서 오 전 시장보다 중도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경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상 서울시장 공천에 대해 "반대" 44.6% "찬성" 39.3%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16.1%였다. 공천 반대 응답은 70대에서 55.8%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60대가 53.7%로 뒤를 이었다는 것이다
아경은 서울시민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서울시장으로 당선되길 희망하는 정당은 민주당이 37.9%, 국민의힘이 34.5%를 기록했다.
이는 재보궐선거에 대한 민주당 책임론과 함께 무당층에 다수 포함되어 있는 보수정당 지지 이탈층 영향으로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