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1일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146명이다. 세자리수를 기록하면서 긴장을 풀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 113명 해외 33명으로 세자리수는 나흘째 유지되고 있다.
지난 한 주는 거리 두기 1단계 하에서 사회 경제적 활동이 계속 확대되며 환자 수가 높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88.7명으로 그 전 주간 10월25일∼10월31일의 86.9명에 비해 1.8명 증가하였다.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5.8명으로 그 전 주간 10월25일∼10월31일의 22.7명에 비해 3.1명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하루 평균 65.4명이 발생하였으며, 충청권은 14.1명, 그 외 권역은 모두 5명 이내로 발생해 모든 지역이 1단계 수준을 충족하는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대를 유지 중이고,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137개를 확보하고 있어, 중환자에 대한 치료는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식약처는 관계부처와 함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유상 또는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비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50㎡ 이상의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에서 자율적으로 매장 내 마스크를 비치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에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마스크 비치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독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음식점, 카페를 이용하실 때 마스크가 없는 경우 방문한 곳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시설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하여 지자체 주민센터, 도서관과 주요 여객선·버스 터미널, 철도역, 공항 등 대중교통 시설에 유·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비치할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음식점, 운동시설, 학원 및 유통물류센터 등에 대해서도 비치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감염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위험도 평가 기간을 ‘최근 2주간’에서 ‘1주간’으로 짧게 하고, 최근 4주간의 경향을 비교한다.신규 발생 환자 수뿐만 아니라 이들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 제공 역량도 함께 고려하기 위해, 60대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 발생 수와 함께 즉시 가용한 중환자 병상 여력도 평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