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비트코인이 엘살바도르에서 세계 첫 법정화폐로 인정을 받아 화제다.
비트코인 법정통화 인정을 한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9일 "The #BitcoinLaw has been approved by a supermajority in the Salvadoran Congress."라는 글을 올렸다. 의회에서 얻은 득표수를 "62 out of 84 votes!"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이 눈길을 끈 것은 그의 프로필 사진이다. '프사'가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부켈레 대통령 프사에 표시한 '레이저 아이'는 코인투자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레이저 아이는 코인 투자자들이 대박 바람을 염원할 때 프사에 반영하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저스틴 선도 SNS상에서 프사로 쓰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부켈레 처럼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모양으로 프사를 바꾸고 있다고 한다.
부켈레 대통령은 대중적 인기가 좋은 편이다. 독재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호평을 받았다.
얼마나 많은 범죄자들을 그가 잡아들였는지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온 바 있다. "갱단을 포개버렸다"는 나체의 사진이 나오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밀레니얼 독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부켈레 대통령은 이제 불혹을 겨우 넘긴 젊은 정치인이다.
불도저같은 추진력이 장기이며 비즈니스 감각도 매우 뛰어난 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부켈레 대통령이 포고한 16조의 법률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달러와 교환비율을 자유롭게 결정하게 했다.
또 세금도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으며 다른 화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매매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콜론이라는 자국 통화를 대신해 미국 달러화를 법정화폐로 쓰고 있는 엘살바도르에 큰 변화를 줄 것 같다.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호흡으로 본다면 혁명적 대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잭 맬러스 스트라이크 CEO의 연설에서 드러난다.
잭 맬러스의 연설에 찬조 출연한 부켈레 대통령은 "우리를 우리의 모습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재료들로 미래을 위한 국가설계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영상으로 등장해 "비트코인의 미래가 밝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잭 맬러스는 감동에 북받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 엘살바도르는 최초의 비트코인 국가가 됐다"라고 밝혔다.
잭 맬러스는 부켈레 대통령의 조치로 "그곳에서는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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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