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중국 공안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불법 수익금 돈세탁을 한 범죄단체들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이 돈세탁 혐의로 적발해 체포한 범죄 혐의자는 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입장 발표후 나온 첫번째 조치라고 할 수 있어 이 사안은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비트코인 채굴 거래를 단속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둘러싸고 그동안 '퍼드'다 '크랙다운'이다 등 논란만 분분했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중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수용 태도에는 온도차가 있었다. 이번 중국의 조치로 그동안 발언들이 말로만이 아닌 것으로 판명될 확률이 높다.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 강화 시그널로 보기에는 이른감이 있어 아직은 미지수라고 할 수 있다.
공안이 체포한 범죄단체는 무려 17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암호화폐를 이용해 인터넷 사기나 불법 이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집단이다. 이들은 1.5%~5%의 수수료를 받고 돈세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때맞춰 중국 당국은 가상화폐 사용과 관련된 범죄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가 국경을 넘어 자금세탁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익명성과 편리성이 높다는 것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내 주요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4천2백만원을 넘어선 상태이다. 낙폭을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 가격이 아니다. 여전히 하락장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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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