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공시 서비스 쟁글이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것에 대해 최근 입장을 밝혔다. 쟁글은 기사의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이다.
쟁글은 "먼저 쟁글에서 검은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라고 반박했다.
최근 일부 매체들은 쟁글이 일부 코인의 상장을 지원하는 대가로 거론한 것에 대해 쟁글 측은 “심사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상장 성공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쟁글은 “일각에서 문제의 근거로 삼은 계약서는 서비스 극초기에 쟁글의 감사의견 전달이 상장 심사 서류 접수로도 이어지지 않는 경우 일부를 돌려주는 구조로 시작했으나, 이후 오해를 막기 위해 환불 제도를 폐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진행되었던 전체 서비스 중 환불 조항이 있었던 곳은 초기 6곳에 불과했고, 해당 프로젝트들 중에서도 거래소 상장 요구나 보증 등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요구를 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환불을 해주었다”고 밝히며 오해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하는 쟁글이 게시한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상자산 정보공시 플랫폼 쟁글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쟁글의 Listing Management 상품 관련 입장입니다.
먼저 쟁글에서 검은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쟁글은 상장 심사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상장 성공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쟁글의 Listing Management 상품은 상장 심사를 위해 접수해야 하는 자료 작성 및 문서 검증, 근거 자료 실사를 바탕으로 감사 의견을 제출하는 서비스이지 상장 담당자에게 뒷돈을 주고 상장을 보증해주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감사의견이란 프로젝트의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 제시를 의미합니다. (예시 - 토큰 유통량 계획을 명확히 공유하지 않아, 해당 내용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 같은 서비스는 한국보다 상장 기준이 훨씬 까다로운 일본에서는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고, 전통적인 주식시장에서도 제3자로서 상장 전에 해당 서류를 검토하고 감사 의견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는 오랜 기간 존속해왔습니다.
쟁글의 Listing Management 상품은 무분별하게 상장을 약속하는 개인 브로커 시장을 전통 금융권의 상장 주관사 업무 형태로 양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떳떳하지 않은 부분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서비스의 범위와 한계에 대해서 고객들과 명확하게 소통해 왔습니다. 또한 쟁글은 그 어떤 거래소에도 상장 로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디파이 상장 열풍이 불던 지난해, 글로벌 크립토 시장 속에서 국내외 거래소들의 대응이 서로 달랐습니다. 쟁글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해외 디파이 프로젝트의 국내 거래소 상장 자료 작성을 돕기 위해 해당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탈중앙화된 조직은 상장을 위한 단일화되고 프로페셔널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서 쟁글이 서류작성, 검증 및 번역 등 여러 역할들을 Listing Management 상품 형태로 지원해왔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노력이 쟁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신용도 평가 프로세스와 함께, 상장 프로세스가 좀 더 전문화되고 양성화되는 방향이라고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쟁글은 Listing Management 상품이 어떠한 형태로든 상장을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고객들에게 명확히 커뮤니케이션 해왔고, 결국 사업과 생태계 형성에 본질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상장 확률을 높여주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이야기 해왔습니다.
일각에서 문제의 근거로 삼은 계약서는 서비스 극초기에 쟁글의 감사의견 전달이 상장 심사 서류 접수로도 이어지지 않는 경우 일부를 돌려주는 구조로 시작했으나, 이후 오해를 막기 위해 환불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전체 서비스 중 환불 조항이 있었던 곳은 초기 6곳에 불과했고, 해당 프로젝트들 중에서도 거래소 상장 요구나 보증 등 서비스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요구를 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환불을 해주었습니다.
실제 현실과 다르게 시장에서 오해가 생기고 이와 같은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합니다.
쟁글은 토큰 시장에서 잘못된 검은 거래와 같은 관행을 끊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시장 생태계 건전화와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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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