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거래소 펀드(ETF) 설립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준 것 같다.
비트코인 가격은 돈나무 언니의 ETF설립 신청 소식과 맞물려 4천만원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낌새를 잘 맞히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ARK이노베이션펀드는 8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식을 보유해 10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SEC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SEC는 아직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
돈나무 언니의 ETF 소식은 중국발 악재를 상쇄할 만한 위력을 가진 희망회로를 돌릴 만한 사건이다. 캐시우드의 시도의 성공여부 보다는 장이 위축된 상태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공과 실패는 어차피 장기적으로 본다면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단기적인 성공이 아닌 영속성을 바라는 코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다.
중국발 뉴스나 잉글랜드 발 바이낸스 관련 뉴스 등은 영속성을 건드리는 요소를 담고 있다. '존버'라는 속어를 선택하는 코인 투자자들은 기다리면 결실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코인 가치에 대해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점에서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트라이는 큰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미래가 암담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해 주기 때문이다.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선택에 대해 시장에서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팽배하고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 의회는 부켈레 대통령의 암호화폐 수용 제안을 승인했지만 이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를 감안한다면 신생의 영역인 암호화폐가 주류시장에서 뿌리를 내리기에는 많은 허들을 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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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