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는 삼덕회계법인을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프로비트의 현 AML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바탕으로 은행권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덕회계법인 관계자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4주간 프로비트 사무실에 상주하며 ‘AML 고객확인’과 ‘AML 내부통제 구축’ 부문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고 한다.
AML 고객확인 점검 항목은 적용 대상, 위험 평가, 이행 시기, 고객확인 및 검증, 제3자를 통한 고객확인 이행, 고위험군에 대한 강화된 고객확인 등 총 6가지이다.
AML 내부통제는 구성원별 역할 및 책임, 교육 및 연수, 직원알기제도에 대해 확인했다.
프로비트는 이 중 AML 고객확인에 대해 현황 점검을 마치고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부문에 대한 컨설팅은 차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로비트는 회계법인의 강도 높은 컨설팅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도 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은행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AML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비트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법률사무소와 자문 계약을 체결해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의무사항 이행 점검, AML 체제 구축 등 제반 활동에 대한 자문을 받아 법적, 제도적 보호 장치를 마련해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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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