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000만원 고지를 되찾았다. 비트코인은 9일 18시 17분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개당 514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5000만원 선까지 치고 올라온 이후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금 주말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이후 5천만원을 밑돌았다. 개당 8천만원을 돌파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여전한 약세지만 심리적 지지선을 5천만원선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다소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 호재들이 다분했다.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가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 또한 상승흐름을 가져갔다.
대장주가 상승을 보이자 메이저 코인들과 함께 몇몇 알트코인들 또한 덩달아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권에 위치한 코인들은 대체적으로 지난날 대비 올랐다.
한편 올해초부터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지위를 실물자산으로 끌어 올리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이번 비트코인 상승이 다시 한 번 불을 지피는 것이 아니냔 관측도 있다.
앞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 etf 상품을 신청한 바 있다. 만약 승인된다면 비트코인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주말 사이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투자 시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코인 특성상 작은 호재에도 시세가 다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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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