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 김기남) 직원의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이목을 끈다.
한 고객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타 고객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휴대폰 데이터 복구 과정을 위해 PC에 임시 저장된 데이타는 작업 완료후 영구 삭제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은 직원 실수로 고객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입출금 거래명세서, 병원 진단서 등 개인의 신상을 알 수 있는 것들이었다고 한다.
즉, 삼성전자 측 직원의 실수로 이같은 일이 발생했음을 알렸다.
또한 삼성전자 측은 문제 인지시 즉시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또 "PC에 저장된 데이터도 영구 삭제했고, 차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고객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점검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사사례는 있을까?
본지가 "유사 사건은 발생한 적이 없는지 자체조사 해봤나?"라고 질의하자 삼성전자 측은 “본건과 관련해서 추가 확인된 유사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유사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할 정도로 보안에 꼼꼼히 신경을 쓰고 있는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당혹’스러운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삼성전자 측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프로세스를 점검하겠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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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