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동료 선수를 향한 욕설이 담긴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인 심석희 선수의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1일 심석희를 진천선수촌에서 퇴소시키고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하는 분리 조치를 했다.
연맹은 가장 논란이 되는 '고의 충돌' 논란에 대해 향후 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빙상연맹은 심석희의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 출전도 보류시켰다.
최근 디스패치가 공개한 심석희와 대표팀 코치가 나눈 문자 대화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심석희는 문자를 통해 선배 김아랑과 후배 최민정을 거침없이 조롱하고 욕설까지 했다. 여기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충돌할 당시 고의성마저 의심할 만한 내용도 있었다.
한편 심석희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충격받았을 동료에게 사과하고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고의 충돌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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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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