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토이메이커 레고는 스타워즈 빌딩 세트와 화려한 꽃다발 세트 등을 사기 위해 고객들이 몰리면서 올해 첫 6개월 동안 수익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세계 유통업계의 일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급망 문제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프라인 상점에 계속 투자할 계확이라고 말했다.
레고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코로나19 규제 중 생산을 중단하지 않고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게가 다시 문을 열면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장난감 산업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레고는 올해 전 세계에 174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것으로 예상하며, 총 851개의 매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레고는 134개의 새로운 가게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60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상반기 인기 있는 세트는 레고 스타워즈와 고급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세트였는데, 여기에는 꽃다발과 로마의 콜로세움 모형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들은 폐쇄 기간 동안 집에 갇혀 있는 성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졌다.
레고는 또한 6월에 뉴욕 맨하탄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는데, 해당 스토어에서 고객들은 새로운 레고 형상을 디자인하는 등 물리적, 디지털적으로 레고 상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새로운 점포 형식은 올해 약 60개 점포에 도입될 것이다.
운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레고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12억6000만 달러(한화로 약 1조 4933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은 약 35억 8,508만 달러(한화로 약 4조 2490억 원)로 46% 증가했으며 모든 플랫폼에서 온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레고는 밝혔다. 온라인 판매 또는 전체 판매의 비율에 대한 수치는 따로 제공하지 않았다.
[영상=로이터·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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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