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조선 왕실 로맨스 ‘정조-의빈 스토리’를 그린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인물관계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는 이준호(이산 역)-이세영(성덕임 역)을 비롯해 강훈(홍덕로 역)-이덕화(영조 역)-박지영(제조상궁 역)-장희진(중전 김씨 역)-장혜진(서상궁 역)-조희봉(홍정여 역)-서효림(화완옹주 역)-강말금(혜빈 홍씨 역)-오대환(강태호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등장한다.
이중에서 드라마 속에서 화려하게 치장한 매무새 속 표독스러운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화완옹주는 실제 역사 속에서 어떤 인물이었을까?
서효림이 연기하는 화완옹주는 영조의 금지옥엽 막내딸이자 늘 자신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하는 오만하고 당당한 옹주이다. 조카인 이산을 견제해 사사건건 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또 극중 화완옹주의 양자 정백익 역에는 권현빈이 출연 중이다. 정백익은 자신을 왕의 외손으로 만들어 준 화완옹주에게 절대복종하는 한편 미천한 출신에 대한 열등감과 권력을 향한 야망을 내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실제 역사에서 영조가 아낀 화완옹주는 오빠인 사도세자가 세상을 떠나자 조카인 세손을 아들처럼 여기며 아꼈지만 세손이 청년으로 자라면서 사이는 멀어졌고 대신 자기 양자인 정후겸(정백익)에게 애정을 쏟았다.
죽음을 앞둔 영조가 세손에게 대리청정을 명령했을 때 화완옹주는 정후겸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왕위계승을 방해했고 결국 정조가 즉위하고서 강화도로 유배를 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11일 밤 9시 5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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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