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3:27 (일)
  • 서울
    Y
    25℃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26℃
    미세먼지 보통
  • 인천
    Y
    23℃
    미세먼지 보통
  • 광주
    Y
    25℃
    미세먼지 좋음
  • 대전
    Y
    26℃
    미세먼지 좋음
  • 대구
    Y
    23℃
    미세먼지 보통
  • 울산
    Y
    18℃
    미세먼지 보통
  • 부산
    B
    19℃
    미세먼지 보통
  • 강원
    Y
    27℃
    미세먼지 보통
  • 충북
    Y
    27℃
    미세먼지 좋음
  • 충남
    Y
    26℃
    미세먼지 좋음
  • 전북
    Y
    24℃
    미세먼지 좋음
  • 전남
    Y
    23℃
    미세먼지 좋음
  • 경북
    Y
    23℃
    미세먼지 보통
  • 경남
    Y
    24℃
    미세먼지 보통
  • 제주
    H
    19℃
    미세먼지 좋음
  • 세종
    Y
    26℃
    미세먼지 좋음
단박제보
단박제보
제목 작성자 날짜 결과
유통비밀  비밀 쿠팡로켓배송을 이용했더니 택배가 길바닥에 버려진채로 발견됐습니다. 김태준단박접수 2024-04-26 22:26
정부&공공기관비밀  비밀 축대, 옹벽, 담장의 차이 김설아단박접수 2024-04-25 22:21
항공&여행 주한 베트남 국가 관광청, 이유진 신임 사무총장 임명 한가은단박접수 2024-04-16 11:16
건설 대우건설 불법파견행위 및 대우건설 하청업체에 불법파견,불법하도급 조사중 류형도단박접수 2024-04-15 21:10
통신&OTT비밀  비밀 제보합니다. 김광현단박접수 2024-04-12 12:28
정부&공공기관 공정위제보 1년이 지나도록 조사 미개시. 조사공무원 기피신청도 안돼. 랑봉수단박접수 2024-04-03 00:03
정부&공공기관비밀  비밀 중소기업의 국가기술표준원 상대 소송 강지수단박접수 2024-04-02 07:55
전체 04년생 유튜버 유진 한국사회 비판 한국 공무원비판 위험한 사람 유진게시완료 2024-04-02 00:29
기타비밀  비밀 광주신용보증재단의 갑질 김동관단박접수 2024-03-28 12:00
기타비밀  비밀 우리 금융그룹의 갑질과 SPC로 채권 빼돌리기 류근희게시완료 2024-03-19 16:43
전체비밀  비밀 저도 코인환전으로 당하진 않았지만 의심이 됩니다. 김성엽추가자료요청 2024-03-13 21:46
서비스비밀  비밀 기아 차량 리스후 2주만에 시스템장애 발생 리스회사 기아회사 누구도 책임이 없다고하네요 이명헌추가자료요청 2024-03-06 16:01
전체비밀  비밀 불법 무허가 영업의 온상 경주 화랑의 언덕 김주영추가자료요청 2024-03-04 18:12
지자체 주민의 민원처리를 중구청은 모르쇠로 일관 고태혁게시완료 2024-03-01 08:00
기타비밀  비밀 등록된 상표를 16년간 사용했는데도 상표권을 무효라고 합니다. 조문자추가자료요청 2024-02-16 23:55
기타비밀  비밀 억울하게 전과가 생기게될판 ㄱㅎㄱ게시완료 2024-02-12 17:48
전체 골프장클럽하우스현관비리 차영호추가자료요청 2024-02-02 15:48
자동차 제조사가 고객의 차를 부수고 또 부수고 이제는 사기행각까지? 이정환추가자료요청 2024-02-01 01:04
기타비밀  비밀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인 업주에게 갑질과 횡포를 당했습니다. 손정환게시완료 2024-01-29 14:47
기타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앞 도로 대형화물차 버스 밤샘주차장화 남 정식게시완료 2024-01-28 14:15
icon 제보하기
‘시사직격’ 경기 침체…진짜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상태바
‘시사직격’ 경기 침체…진짜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3.01.06 21: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유난히 추웠던 2022년 겨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벌써 수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칼바람 소식이 불어닥친다. 전문가들은 앞다퉈 곧 지금보다 더욱 견디기 힘든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며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큰 2023년. 정말 우리는 모두 가난해질까. 

■ 짜장면의 배신, 서민의 몰락

서민물가의 지표였던 자장면값마저 평균 6,0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 지수는 5.1%로, IMF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의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고물가 시대는 서민들에게 더 가혹하다.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지자 일부 농수산물은 오히려 가격이 폭락해, 농어민들이 생산을 포기해버리는 역설이 벌어지기도 한다. 치솟는 물가에 자영업의 마지막 보루였던 노점상마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무너져가는 사회 곳곳의 약한 고리들.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고물가 시대의 여파는 어느 정도인가.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천 원씩 올렸어요. 안 올리고 싶었는데 밀가루값이 너무 많이 오르니까. 재료비가 얼마인지 이런 걸 안 봐요. 아예 보고 싶지도 않은 거예요.” - 최미경 / 중식당 운영 -

“기름값도 비싸죠.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올라가죠. 고기 시세가 같이 따라서 올라가 주면 괜찮은데 자꾸 떨어지다 보니까 옛날만큼 잡아서는 지탱하기가 힘들어요. 붙잡고 있다가는 망하게 생겼어요.” - 안장남 / 어민 -  

■ 더 많이 뛰어야 살아남는다 

‘新 경제중심지’로 불리는 평택 고덕신도시 반도체 공장. 이곳에는 6만 명이 넘는 일용직 건설 근로자들이 동이 트기도 전 하루를 시작한다. 자영업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이들이 이곳으로 몰려든 이유는 근로 시간의 제약이 적고 더 많이 일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전라남도 해남에서 자영업을 하던 임상진 씨(45세)도 그중 한 명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해 저녁 8시까지 총 16시간을 일하며 한 달 내리 만근을 찍었다. 근무표가 빼곡하게 채워지는 만큼 어린 두 아이와 함께할 시간은 줄어들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새벽 출근길에 오른다. 

본업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A씨. 그는 이른바 ‘오픈런’이라 알려진 명품구매 대행 줄서기 아르바이트로 부수입을 올린다. 최근에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부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며 구인시장도 호황을 맞았다. 자정부터 아침까지, 백화점 앞에서 추위에 떨며 밤을 꼬박 지샌 A씨가 수중에 얻은 돈은 10여만 원. 손등이 부르터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조사에 따르면 본업 외 부업을 뛰는 가장의 수가 5년 만에 41%나 상승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치솟는 물가에 실질임금이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이전과 같은 벌이로 생계유지도 어려워진 이들은 더 오래, 더 많이 일하기 위해 또 다른 직업을 찾아 나선다. ‘N잡러’는 더 이상 새로운 문화가 아닌 불가피한 현실, 생존의 문제이다.  

“몸은 조금 힘들어도 여기에 온 보람은 있죠. 일 한 시간만큼 급여가 많이 나오니까. 지금은 악착같이 살면서 가능한 몸을 갈아 넣고 있습니다.” - 임상진 / 건설 일용직 근로자 - 

“하도 빠져나가는 돈이 많아서... 공과금에, 생활비에, 관리비까지 진짜 죽겠어요. 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안 오르고” - 오픈런 아르바이트 종사자 A씨 -

■ ‘진짜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팬데믹 이후 매출이 25%가량 급감하며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경기도의 한 엔진 제조업체. 24명이었던 직원을 15명으로 감축하고 정책지원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버텨왔으나 금리가 오르며 대출금 상환 만기까지 다가와 한 치 앞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27년 업력, 32억 매출을 자랑하던 김해의 한 중공업체는 작년 9월, 회사 담보대출을 갚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선고했다.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 모두 이곳에서 10여 년이 훌쩍 넘게 근무한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50대 후반부터 60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서기도 쉽지 않은 한 가장의 아버지들은 밀린 임금과 퇴직금도 정산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내몰렸다.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도 ‘진짜 위기’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만 53조를 넘는다. 지난 2년여의 팬데믹 시절을 저금리대출로 연명해오던 ‘한계기업’들이 줄도산을 맞는 순간, 본격적인 체감 위기를 가져올 고용 한파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기업들의 영업이익 감소와 고금리로 상승한 이자 비용에 대한 반응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는 한계기업 비중이 상당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서경란 / ‘ㄱ’은행 경제연구소 중소기업팀장 -  

신년 경제특집 2부작, ‘<침체의 서막> 1부 - 모두가 가난해진다’ 편은 금요일 10시 KBS1TV ‘시사직격’에서 방송된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관련기사

"전투기도 스마트하게"... 무인 시스템 '눈길'
F-15K 슬램이글, 공포의 비행 … '최강은 다르네'
'가장 날카로운 창' 극초음속 미사일, 신세대 무기로 급부상 이유는?
최강 전투기 F-22가 더 강력해질 수 있던 이유
F-22와 F-35를 최강의 반열에 올려준 초강점은?

'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Na In Woo 나인우
11,467 득표
4,035 참여
35.7%
2
Bae In Hyuk 배인혁
4,929 득표
2,151 참여
15.3%
3
Lee Min Ho 이민호
4,010 득표
1,601 참여
12.5%
4
JANG KEUN SUK 장근석
3,369 득표
1,350 참여
10.5%
5
Namkoong Min 남궁민
3,167 득표
1,115 참여
9.9%
6
Lee Jun Ho 이준호
1,699 득표
538 참여
5.3%
7
Kim Soo Hyun 김수현
1,272 득표
651 참여
4%
8
Hyunbin 현빈
928 득표
391 참여
2.9%
9
Lee Joon Gi 이준기
781 득표
324 참여
2.4%
10
Park Bo Gum 박보검
507 득표
205 참여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