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이란이 서방의 추가 제재에 반발, 맞대응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서방의 추가 제재를 맹비난하며 EU와 영국 등에 추가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들은 테러 단체를 지지하고 폭력과 불안을 조장하며 내정 간섭을 함으로써 이란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의 이란 내 자산이 동결되고, 이란 입국 금지 및 비자 발급 중단 조처가 취해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EU는 전날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가혹하게 진압해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이란혁명수비대를 포함해 18명, 19개 기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고 영국도 이란 고위직 인사 5명에 제재를 가했다.
한편 이란의 제재는 미국, 영국, EU가 추가 제재를 발표한 뒤 이틀 만에 나온 것으로 실제적 타격은 거의 없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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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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