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6월 다섯째 주(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6%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1%), 60대 이상(60% 내외)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30·40대(60%대 후반) 등에서 많은 편이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8%, 중도층 30%, 진보층 13%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63명, 자유응답) '외교'(34%), '결단력/추진력/뚝심'(5%), '경제/민생', '국방/안보', '노조 대응'(이상 4%), '교육 정책', '전 정권 극복', '서민 정책/복지', '주관/소신', '공정/정의/원칙',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63명, 자유응답) '외교'(22%),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5%), '일본 관계', '교육 정책', '소통 미흡'(이상 4%), '통합·협치 부족'(3%) 등을 이유로 들었다.
6월 다섯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8%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더불어민주당 3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다.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조사에서는 해양·수산물 오염 '매우 걱정된다' 62%, '어느 정도 걱정' 16%로 나타났다. 2023년 6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후쿠시마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 봐 걱정되는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매우 걱정된다' 62%, '어느 정도 걱정된다' 16%,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1%,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9%로 나타났으며, 2%는 의견을 유보한 것이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이며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10.9%(총 통화 9,197명 중 1,007명 응답 완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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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