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기 수직이착륙(eVTOL)기 개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17일(미국 현지시간) 뉴욕과 남부 캘리포니아의 기존 항공 인프라를 전기화하기 위해 아틀란틱 에비에이션(Atlantic Aviation)과 협력하여 조비의 에어 택시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은 조비의 글로벌 전기 항공 충전 시스템(GEACS) 설치를 포함하여 조용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항공 택시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아틀란틱 사이트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두 회사는 조비의 에어택시가 기존 항공기 및 기타 전기 항공기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고객에게 혼잡한 도시에서 더 조용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틀란틱은 미국 전역의 주요 도시에 광범위한 운영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대도시 지역의 여러 지점을 포함한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설립자 겸 CEO인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는 "인프라는 퍼즐의 중요한 조각이며, 미국의 주요 시장에서 아틀란틱의 존재는 우리가 고객에게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깨끗하고 조용한 차세대 비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틀란틱 에비에이션의 최고상업 및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존 레드케이(John Redcay)는 "조비와의 협력은 기존 항공 인프라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고 전기 항공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어 아틀란틱의 선도적인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다. 우리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지원자가 될 것이며, 조비와의 협력은 그 여정의 핵심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란틱은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항공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FB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사업과 일관되게, 아틀란틱은 자사 시설에 도착하는 모든 유형의 항공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가 개발한 전기 항공기용 충전 시스템인 GEACS는 현재 개발 중인 전기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여 비행 사이의 다운타임을 줄이고 항공기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조비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에드워즈 공군 기지와 조비의 비행 테스트 시설에 설치된 GEACS의 기술 사양을 공개했으며,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전기 항공기 개발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조벤 베버트 CEO는 "우리 팀은 본격적인 프로토타입 항공기로 30,000마일 이상의 완전 전기 수직 비행을 통해 여러 배터리 팩의 동시 충전, 외부 냉각수 교환, 비행 후 안전한 데이터 오프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지상 지원 시스템을 미세 조정하여 모든 전기 항공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조비의 에어택시는 조종사와 승객 4명을 최대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태울 수 있으며, 헬리콥터에 비해 소음이 적고 기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고속 이동성을 제공한다.
조비는 최근 뉴욕시에서 전기 에어택시의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또한 뉴욕시 지도부가 맨해튼의 상징적인 다운타운 헬리포트를 전기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5.69달러이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최근 3월 금리 인하설을 희석시키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연준은 빠른 금리 인하에 대해 그다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들이 신중론을 내세운 것은 소비자물가지수나 소매판매 등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표는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서학개미들은 관련 뉴스를 잘 체크해야 한다. 기술주 주가의 영역은 미국 금리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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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