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연합비례정당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소수당 참여 기반을 만들어주는 본래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시간이 없어서 시민을 위하여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일부 당에는 논쟁거리가 될 수도 있어 피했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다.
시민을 위하여를 택하게 된 것에는 시간이 촉박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정치세력간 합의가 쉽지 않다면서 시민을 위하여는 존속하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민주당과 협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전히 총선 끝나고 합당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비례정당들에 대해서 합당을 하면 존재 자체가 상실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대표는 "불과 몇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다"라며 현실적인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다른 비례정당)에 제안을 했는데 거절했다. 독자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친한 사람을 통해서 다른 비례정당에 제안을 했었다는 것이다. ‘독자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성립되지 않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주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금 거기에 사람이 모일 것 같지는 않다"면서 타 비례정당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 시민당 비례대표가 11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당이 의석을 가져갈수록 우리의 것이 준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는 상당히 경쟁이 치열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민주당이 시민당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밝히며 제약이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앞 순위 배치 논란에 대해서 정당의 약속이기 때문에 11번 이후로 배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애초에 정한대로 가기로 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민주당 비례들이 더불어 시민당 후순위에 배치되는 것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해찬 대표는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지켜준다는 뉘앙스를 비쳤다.
이 대표는 130석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