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찰청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는 1일 ‘귀금속점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귀금속점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강절도 등 범죄예방에 관계기관이 힘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지난 연말연시에 연이어 발생한 귀금속점 대상 강절도 사건을 계기로 경찰청·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간담회를 통해서 협업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고, 이를 구체화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면서도 조속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귀금속점 업주들이 최근 범죄 수법과 범죄예방요령을 신속히 숙지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 중앙회 그리고 귀금속점 업주 간에 연락망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경찰과 귀금속점 업주들 간의 정보공유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귀금속점 대상 강절도가 발생하면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하여, 사건의 특징·범죄 수법과 경찰이 판단한 개선 필요사항, 예방 우수사례 등을 분석·발굴하여 중앙회에 통보한다.
이를 통보받은 중앙회는 전국 1만여 회원들에게 경찰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유하고 경찰에 대한 추가 요청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경찰의 범죄예방진단 결과에 따라 회원사가 취약요소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여 그간의 추진사항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업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