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벚나무가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벚나무의 이산화탄소 저장량을 산정해본 결과, 벚나무 한 그루는 연간 9.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벚나무 25년생 250그루는 1년간 한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4톤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약 150만 그루의 벚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자동차 약 6000여 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벚나무는 북반구의 온대지역 산지에 주로 생육하며, 우리나라, 일본, 중국이 주 분포지로서 국내에는 올벚나무, 왕벚나무, 잔털벚나무 등 약 28종이 자생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벚나무를 가로수로써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벚나무의 미적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꽃이 많이 피고 꽃의 크기가 큰 새로운 품종 개발을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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