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주말 발언한 선거 판세에 대해 입장을 피력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특히 휴일 쟁점이 된 180석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13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서 전날 큰 반향을 일으킨 의석수 예측에 대해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은 일파만파 파장을 크게 일으켜 여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됐었다. 야당에서는 오만한 예측이라는 시각으로 질타했고 여당에서도 화들짝 놀라면서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시민 이사장 발언은 휴일 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쟁점이 되면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범진보 180석이라는 말에 대해 유시민 이사장은 정리하고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우선 제가 민주당이 비례 포함해서 180석을 얻을 거다라고 말한 적 전혀 없고요"라고 밝혀 자신의 입으로 180석을 얻는다고 이야기 한적이 없고 그것은 가짜뉴스라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또 범여권이 180석을 할 거다 그렇게 표현하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제가 표현한 건 범진보 180석. 범진보는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민생당까지 다 포함한 겁니다. 그렇게 했고요. 제가 180석을 예측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또 "제가 뭔데 낙관을 하며 제가 뭘 근거로 그렇게 전망을 하고 예측을 하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친박연대 14개에 대부분이 친박이었던 무소속 25, 이렇게 해서 범보수가 210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전국 투표율이 몇 퍼센트였냐면 46.1%예요. 보수는 과거에 범보수는 이렇게 20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진 적도 있는데 범진보는 이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서 최대한 의석을 가져보자라는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 무엇이 오만이고 무엇이 폭주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자신의 말로 인해 민주당 지도부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는 이런 숫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두당의 결과 그후 정국 변화에 대해서 진행자가 묻자 "논리적으로 따지면 온갖 가능성이 다 있으니까요. 그런 문제고 이제 일단 정해진 표를 두고 경쟁하는 관계니까 선거 시기에는 이렇게 우호적인 정당 사이에서도 마찰음이 날 수 있고 그렇죠. 그런 일들이 진행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유 이사장은 교섭단체 가능성에 대해서 "그분들이 선택할 문제죠. 그리고 이제 그 당들의 앞으로의 진로도 아직은 유동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더불어시민당은 원대 복귀를 원래 소속정당으로 할 분들도 계시고 또 시민사회 추천으로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되신 분들은 또 선택들 하셔야 될 거예요"라면서 당사자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