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21대 총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1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의 거대 여당으로 탄생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비례대표는 미래한국당 34.18%, 더불어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 이었다.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열린민주당은 초반 돌풍에 비해 찻잔속의 태풍으로 머물고 말았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민주진영의 승리가 무엇보다도 다행스럽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열린민주당이 창당된 지 한 달여만에 선거라 저희가 소망하던 것만큼의 의석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성공을 거뒀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손 최고위원은 성공적이라고 결과에 대해서 자평했다. 아쉬움이 있는 이유는 국민들이 보내주신 후보들 이라는 것이었다.
'검찰개혁이나 언론개혁이나 경제개혁에 그야말로 빛나는 후보'라고 평했다.
또 "아마도 이번 총선에 있어서 민주시민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면서 선거참여율을 높인 것이 우리 열린민주당이 큰 역할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민주진영 성공에서 우리가 모든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낸 것으로 우리 아쉬움을 충분히 떨쳐버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라면서 선거참여율을 제고 시킨 점을 높이 사기도 했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쟁점이 됐던 사항인 정봉주 최고위원의 막말 방송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는듯 했다.
그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보다 훨씬 더 먼저 몇 분에 의한 민주진영에 있는 분들을 결집하려는 몰빵이란 결집이 이미 조짐을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민주당의 과반에 대한 열망을 갖고 결집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볼 장르는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밝혔다.
진행자가 "열린민주당 독자생존의 길이 있을 수가 있을 것 같고, 두 번째는 민주당과 합치는 방식이 하나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세 번째는 선거과정에서 인터뷰를 통해서 여러 분께 여쭤본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가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제3원내교섭 단체를 일단 꾸려서 공수처 설치의 순풍을 불게 하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라는 진행방향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결정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손 최고위원은 "저희가 지금 세 분이 원내에 들어가셨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판단은 저희가 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달려 있고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판단할 것이냐에 따라서 열린민주당은 결국은 그들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당선자들과 당내 지도부가 마지막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그것은 더불어민주당과 합의해서, 협의해서 내야 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