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찰청은 지난해 2월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단순 반복되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며 치안서비스 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기업에서는 출장비 신청 및 정산업무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 부처에서도 올해 정부 혁신 종합 추진계획에 의해 본격적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은 다른 정부 부처보다 1년 먼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며 경찰청만의 독특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본개념에 충실하면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안건을 선정해 각종 업무시스템에 반영하여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체계적인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경찰청 통합포털인 내부 게시판에 별도의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있으며, 제안된 안건을 면밀하게 평가·추진하기 위한 현장자문단과 RPA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직원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수 제안하고 있으며, 그 영역도 112상황·정보화장비·교통·경비·인사·교육 등 치안 행정 업무의 전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 4월 현재까지 접수된 안건은 232건에 달하고 7차례에 걸친 ‘RPA협의회’에서는 196건을 평가해 109건을 적용하기로 의결하고 이 중 57건은 이미 적용을 완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