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돈벌어 이자 못내는 기업 비중 55.5% … 대규모 부실화 선제 차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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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돈벌어 이자 못내는 기업 비중 55.5% … 대규모 부실화 선제 차단 필요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6.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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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한국은행이 24일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1년간 돈을 벌어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55.5%로 지난해보다 17.6%나 급증할 걸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대출 상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이후 기업들은 차입금 규모를 늘려 유동성을 확보했다.

연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과 유동성 현금 자산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 54조원 상당의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기업이 유동성 부족은 구조적인 문제보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시의적절한 자금 지원으로 대규모 부실화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3차 추경을 조속히 통과시켜 정부 재정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중소상공인의 도미노 파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3차 추경은 글자 그대로 민생추경이다. 코로나 국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114만 명의 생계를 위한 긴급고용안정기금, 그리고 그 외에도 약 390만 명의 고용안정정책에 해당되는 매우 긴급한 추경안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1997년 IMF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한 고통을 지금 겪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6월 국회에서 3차 추경은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면서 지금이 IMF보다 더 힘든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400만 명, 그 몇 배 이상 많은 국민들이 생존의 갈림길에서 3차 추경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생존의 위기상황이다. 어제는 중소기업중앙회장, 소상공인 대표까지 국회를 찾아와서 추경 통과를 호소했다."면서 기업인들도 추경 통과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추경 예산은 속도가 중요하며,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한 산소호흡기 역할을 할 3차 추경예산안을 6월 국회 안에 꼭 처리해서 7월에 조속히 집행하려면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 통합당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 드린다"면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관광·숙박·항공 업계 기업인들과의‘허심탄회’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관광·숙박·항공 기업인들은 전 세계적인 이동감소로 매출이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 하반기까지도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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