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보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 도입하는 '농촌협약'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보성군은 오는 7월부터 농촌 공간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보성군수가 협약을 체결한 후 계획 이행을 위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2021∼2025년까지 5개년도 사업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비 300억원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보성군은 동부생활권을 중심으로 부족한 기초생활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중심, 사람 중심, 환경 중심의 농촌 만들기를 위해 생활거점과 농촌공동체 자립기반을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성공적인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농촌협약'과 더불어 기존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SOC 복합화 사업과 어촌뉴딜300,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 자체 사업인 보성청년창업 shop프로젝트, 백원 택시·천원 버스 등으로 사업간 연계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 공모에도 나서 정책 목표 달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향을 수립한 뒤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보성군수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상향식 제도다.
30분 내 보건·보육 기초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복합서비스 접근, 5분 내 응급 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365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