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방송인들의 책 출간과 함께 에세이 분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은 8월 4주간 종합 2위를 차지했고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은 종합 4위를, 박진영의 ‘무엇을 위해 살죠?’는 10계단 상승한 종합 15위에 올랐다.
김호중이 쓴 에세이 ‘트바로티 김호중’은 사전 예약 판매에 힘입어 출간 첫주인 8월 셋째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넷째주에는 한단계 하락한 2위를, 에세이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방황하며 조폭에 몸담았다는 잘못된 소문이 돌 정도로 비뚤어졌던 시기, 파바로티의 시디와 평생의 은사 서수용 선생님과의 만남, 그리고 압도적인 성량과 폭발적인 음색으로 부른 ‘네순 도르마’가 ‘스타킹’을 통해 공개되며 ‘고딩 파바로티’로 스타덤에 올랐던 시기.
그리고 독일 유학과 모색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미스터 트롯’에 참가하여 ‘트바로티’로 새롭게 태어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의 노래가 이 책에 들어가 있다.
예스24 8월 4주 베스트셀러 부분에서도 에세이가 강세를 보였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가 5위,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이 9위를 차지했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사업가인 박진영의 인생을 담은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는 열두계단 하락한 14위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