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언택트 개념이 대기업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디자인과 UI UX, 고객 리서치 분야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공모전을 통해 LSR UX담당 우수 인재를 채용 중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객 가치 발굴을 주제로 개최한다.
공모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신규 서비스 디자인,UX/UI 전략 ,고객 인사이트 제안으로 총 3개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시장 분석 능력, 고객가치 기반 UX 도출 능력, 쉽고 재미있고 고객에게 매력적인 디자인 표현 능력, 논리성, 창의성 및 사업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작품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9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후 10월 중 인적성 검사와 AI영상 면접, 1차 면접을 거쳐 다른 직무 신입 채용 지원자들과 함께 11월에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12월 최종 면접 후 2021년 1월 LSR/UX담당 신입사원으로 LG유플러스에 입사한다.
SKT도 코로나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연다.
SK텔레콤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화면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하고,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SKT 협력사는 5G, AI 분야의 강소기업인 엘케이테크넷, 베이넥스, 네오넥스소프트, 와이드넷엔지니어링, 에치에프알, 오티씨테크놀로지, 모비젠 등 총 47개 사다.
참가 회사의 업종은 전기통신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서비스업 등이며, 모집 직군은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취업준비생들은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에서 참여기업에 대한 회사 소개 자료 및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채용 담당자와 질의 응답하며 기업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T는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각 협력사의 소개 브로슈어를 제작했으며, 취업준비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협력사별 배너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키로 했다.
한편 KT는 오는 9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채용 규모는 연초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400명 안팎으로,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모두 합친 것이다.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기반의 인적성검사와 화상면접으로 전형과정 전반에 ‘언택트’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턴제 전국 시행을 통해 각 지역에 뿌리를 둔 인재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향후 이들을 지역 전문가로 양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