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회동 … 재계 현안 논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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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정의선, 최태원, 구광모 회동 … 재계 현안 논의 추측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09.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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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한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CBC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서울 시내에서 회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4대 그룹 총수가 모여서 재계의 현안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현재 재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안은 정치권이 추진하고 있는 공정경제3법이다.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업규제3법이라고도 부른다. 재계와 정치권의 견해차이가 작지 않다는 점을 용어에서 이미 보여주고 있다. 공정경제3법은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에 관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정3법을 정기국회에서 입법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4대 총수가 만났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도 한다. 하지만 회동에서 이런 사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오갔다고 보는 것은 추측일 뿐이다. 

박용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박용만 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낙연 여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며칠 동안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오늘도 언론에서 관심 많은 것 같은데. 대한상의 입장은 어제 기자간담회 통해 이미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우선 지금 진행되는 본 법 관련해서 진행되는 절차 방법에 문제가 있다. 기업들은 기업대로 생사 갈리는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는데 기업 옥죄는 법안 자꾸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정치권은 하시겠다는 말씀만 하시고 아직 구체적으로 저희가 의견 많이 내고 했습니다만 분명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있고 또 대안 혹시 없는지 들여다 볼 필요도 있고. 논의자체가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다."라고 밝히며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정경제 3법 논의는 오래 전부터 진행했다. 이미 정부에서 법안을 발의를 할 때 각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법안 만들었고 국회에 제출됐다.

당에서도 정책위 중심으로 각계 의견들을 수렴하고 관련 상임위 의원들과 충분하게 토론하는 과정 밟을 것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해당 상임위 중심으로 각계각층 의견 수렴하고 절차 충실하게 밟아나갈 것이다"라고 밝혀 강한의지를 드러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상법개정안에 담긴 감사 분리 선출로 경영권 위협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 금융회사는 분리선출정착돼 원할히 시행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또  "전속고발이 폐지돼도 기업부담 늘어나지 않게 사건 처리 기준 만드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재계의 합리적 우려에 대해서는 법안심의 과정에서 세밀하게 대안만들어 보완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이들 그룹에서 밝힌 굵직한 사안들과 연관 짓기도 했다.  

LG그룹은 LG화학 배터리 부문 분사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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