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가 출시됐다. SKT가 과학적인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집에서 앱으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DTC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care8 DNA(케어에이트 디엔에이)'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DTC 유전자 검사란 의료 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 기업에 직접 의뢰해 받는 유전자 검사이다. 이용자는 유전자 6개 영역의 29종 검사항목이 가능하다. 영양소는 8개 항목으로 비타민C농도, 비타민D농도, 마그네슘 농도, 철저장 및 농도, 칼슘 농도, 오메가 3 지방산 농도 등이다.
운동3개 항목에는 근력운동 적합성, 지구력 운동 적합성, 운동후 회복 능력 등이 가능하다. 피부 모발 5개 항목에는 색소 침착, 피부노화, 남성형 탈모, 모발 굵기, 원형 탈모 등 검사항목이 가능하다. 건강관리 7개 항목에는 비만, 중성지방 농도,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놀 등이 검사항목이다.
29개 유전자 검사를 언택트로 시행 후 전문가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2019년 약 9,800억원에서 2028년 약 7.6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BIS Research의 예측치이다.
국내에서도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는 것이 SKT의 분석이다. SKT의 ICT 플랫폼 역량, 인바이츠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역량,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 역량의 집합체다.
간편한 언택트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건강 코칭이라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며 건강 관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헬스케어'가 주목을 받으며 AI·Bigdata·Cloud(ABC) 등 기술 혁신에 기반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 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KT도 GC녹십자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객들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KT는 올해 AI/DX융합사업부문을 신설하고 ABC(AI·Bigdata·Cloud)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다른 산업의 발전을 리딩하기 위해 헬스케어, 제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