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왜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은 조국 전 장관 수사처럼 열심히 하지 않는가”라고 윤석열 총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전파진흥원이 2018. 10. 24. 수사 의뢰한 최초의 옵티머스 사건을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의 100분의 1만 했어도 8,400억 원대의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총장이 원하는 정치적인 수사만 미친 듯이 수사하고, 정말 전력으로 수사해야 할 민생 사건은 봐주기 ‘엉터리 수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치적인 수사만 열심히 한 검찰 총장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나 중요한 사건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않고 국회에 나와서 ‘부장 전결 처리해서 잘 모른다’, ‘3개월 뒤에 기소가 되어서 결과적으로 괜찮은 것 아니냐’는 취지의 답변을 하는 이토록 무책임한 검찰 총장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이냐”라며 쏘아붙였다.
또한 언론에 대해서도 “비판과 문제 제기는 없고, 윤석열 총장에 대한 낯 뜨거운 칭송만 있다”라며 “진중권, 서민, 김근식 이런 사람들이 생각 없이 뱉어내는 배설수준의 글만 앞다투어 보도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작 보도되어야 할 사건은 기사화되지 않는다.”면서 “정말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한 기득권이 있나 보다”고 한탄했다.
CBC뉴스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