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사안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간계'라는 언급을 했다.
홍준표 의원은 "참 영악한 집단들 이다.윤석렬 검사 앞세워 소위 국정 농단 수사로 보수.우파 진영 궤멸 시켜 놓고 추미애.윤석렬 갈등을 만들어 윤석렬 검찰총장을 반대 진영의 주자로 세우도록 야권 분열을 작업한 후 그래서 정권 재창출 한다? 참 대단한 반간계(反間計)다. 그런데 그게 니들 뜻대로 잘 될까?"라면서 반간계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삼국지 적벽대전 편을 보면 백만 조조의 군사를 물리치기 위해 주유는 황개를 제물로 반간계를 사용한다면서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예로 들었다. 설명에 따라면 반간계란 상대방으로 하여금 진짜로 믿게 하기 위해 고육지책을 감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추.윤의 갈등의 정점은 추의 오버액션 이라는 비난을 감수 하고서라도 윤을 직무배제 하는 것이 반간계의 핵심으로 읽힐수 있는 대목이다. 문재인 정권 탄생의 제1.2공신 끼리 사투를 벌리는 장면을 연출하여 모든 국민의 관심을 추.윤의 갈등으로 돌려 버리고 그걸 이용해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도 그 속에 함몰 시켜 버린다. 참으로 영악 하고 사악한 집단이다."이라면서 추미애 윤석열 갈등은 폭정과 실정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트럼프를 이용한 위장 평화 쇼로 국민을 속이고 지방 선거를 탈취 하더니 이젠 반간계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야권을 분열 시켜 대선까지 국민을 속이려 드느냐?"면서 거듭 반간계라는 점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러셀크로가 열연한 글래디에이터란 영화를 거론하면서 추윤의 활극을 로마 시대 원형 경기장의 검투사들을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홍준표 의원은 "당시 로마 황제 코모두스는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숨기기 위해 100일 동안 검투사 대회를 열었고 로마 시민들은 그 죽고 죽이는 난투극에 열광 하면서 코모두스의 폭정과 실정을 잠시 동안 망각하게 됩니다."라면서 로마가 실정을 감추기 위해서 검투사 대회를 열었던 상황을 거론하기도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추.윤 난투극에 대한 침묵과 묵인은 마치 로마 황제 코모두스를 연상케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 조차도 함몰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금 보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이 참 고마울 겁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서 "자고 일어 나면 장관.총장이 애들처럼 서로 싸움박질이나 하는 바람에 가뜩이나 살기 어려운 민생 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관.총장 문제를 문대통령이 어떤 방식 으로던지 빨리 해결 하십시오.계속 방임하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대통령의 직무유기 죄 입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