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업비트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업비트는 노웅래 국회의원이 발표한 자료와 관련해 업비트의 입장을 밝힌다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업비트의 입장문은 세가지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업비트 측이 밝힌 입장문은 아래와 같다. 

1. 업비트의 해외 제휴 법인은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태국입니다. 각 법인은 각국의 인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현지 사업자입니다. 페이퍼 컴퍼니가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2020. 2. 4. 인가(통화감독청), 태국은 2021. 1. 20. 허가(증권거래위원회), 인도네시아는 2019. 12. 13. 허가(상품선물거래규제국)를 받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이들 해외 법인에 대해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더북 공유, 기술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인허가 상황은 각국 감독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공개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해외 법인과 오더북 공유에 따라 BTC마켓에서 업비트 한국의 회원과 인도네시아 회원의 거래가 체결될 수 있습니다. 국내 회원은 은행의 실명계좌 확인을 받은 회원들이고, 각 법인의 회원들은 현지 법에 따라 KYC가 된 회원들입니다. 환치기 의혹과 무관합니다. 

환치기가 되려면, 업비트의 특정 회원과 해외 제휴 법인의 특정인 간에 거래 체결이 가능해야 하는데, 업비트는 매도 주문을 낸 회원과 매수 주문을 낸 회원 사이의 거래를 중개할 뿐입니다. 따라서 특정인 간의 거래를 전제로 하는 환치기는 성립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3. 경찰이 특정 혐의로 업비트에 수사를 착수한다고 나와 있습니다만, 수사가 통보되지 않는 한 당사가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업비트 측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감독 기관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허가 상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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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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