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일 밤 11시 JTBC에서는 추석 특선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방영한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빛나는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춘을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그리고 싶었던 조진모 감독은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영호의 오랜 기다림을 통해 그 찬란한 시간들을 조명한다.
꿈도 목표도 없는 삼수생 영호와 새로울 것 없는 현실에 순응하는 소희는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청춘들이다. 알 수 없는 내일에 불안하고,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던 두 사람은 영호가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변화를 맞는다.
희미했던 두 사람의 하루는 어느덧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빛나기 시작하고, 오고가는 편지와 함께 위안과 용기를 주고받는다.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이들은 잊혀졌던 활기를 되찾으며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강하늘과 천우희는 “나의 20대가 참 많이 떠올랐다”, “청춘을 지나온 분들과 지금 청춘인 분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라며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지만 기다림의 순간을 통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가는 주인공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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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