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1일 밤 9시 10분 JTBC에서는 추석 특선영화 ‘반도’를 방영한다.
K-좀비의 바이블 ‘부산행’은 전 세계적으로도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해외 160여 개국 판매는 물론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1억 4천만 불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 그리고 4년 후를 다룬 ‘반도’까지 세 작품을 관통하는 자신만의 유니버스, ‘연니버스’를 구축한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이후 한국에서는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에 대한 상상을 많이 했다”며 ‘반도’의 시작을 설명했다.
‘부산행’ 이후의 이야기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린 결과물이기도 하다. ‘반도’의 제작사 (주)영화사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 ‘부산행’의 다음 스토리를 다양한 버전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다.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는 이야기가 충분하다고 느꼈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산행’이 한국 상업 영화 최초로 좀비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가져오며 장르의 저변을 확장했다면, ‘반도’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한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끝에서 탄생한 ‘반도’는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 폐허로 변해버린 상황 속에서 생존과 탈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이들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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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