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화웨이가 13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12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5G 개발 현황과 향후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5G는 5년 간 상용화 과정을 거치며 소비자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5G 사용자, 네트워크 커버리지, 단말기 측면에선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빠르게 확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확장현실(XR) 서비스, B2B 시장 및 저탄소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 5G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전세계 5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176개의 5G 상용망을 통해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측면에서 5G 사용자들은 4G보다 약 10배 빠른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통해 가상현실(VR)이나 360도 방송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산업 측면에선 10,000개 이상의 5G 기반의 B2B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제조업, 광업, 항만 등에선 이미 시험 운용을 마쳤다.
하지만 켄 후 회장은 "10,000여개 프로젝트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진행 중"이라며 "이미 많은 운용 사례들이 있지만, 더 많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사례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ICT 산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광범위한 변화에 대해 "이러한 변화들은 ICT 산업에 기회인 동시에 도전이기도 하다"며"때문에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먼저, 켄 후 회장은 폭발적 성장을 보이는 확장현실(XR)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디바이스 및 콘텐츠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바이스 측면에선 헤드셋 채택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것이 확장현실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는 "이러한 전환점에 도달하기 위해선 헤드셋과 콘텐츠 모두를 개선해야 하며, 사람들은 더 작고 가볍고 저렴한 기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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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