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 지난 10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기준으로 양측에서 누적 2,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면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의 전 방위 공세가 거세지자 하마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포로 1명씩을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인질들은 약 150명으로 추산되는데, 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가 영·유아 40여 명을 포함해 최소 100명의 민간인을 집단 학살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지난 11일 전시 비상 내각을 결성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연설에서 ”모든 하마스 대원은 이제 죽은 목숨“이라며 하마스 척결을 선언했다. 또한 하마스 공격을 위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또한 커지는 실정이다.
이번 전쟁과 관련해, 서방과 중동이 대립하는 신(新)중동전쟁 양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란이 하마스 기습의 배후에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것이다.
게다가, 레바논 국경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벌어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거나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동의 정세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발발 배경과 현재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전문가의 시선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제사회에 미칠 파장을 전망해 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28회. 윤수영 아나운서, 박종훈 기자,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현도(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 출연. 10월 14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