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3월 광역자치단체장 ‘성적표’가 공개됐다. 그동안 지자체장 지지율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특히 관심을 끈 지역은 대구, 경기도, 서울 등이었다.
리얼미터 정례 월간조사에 따르면 2020년 3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전남 김영록 도지사의 지지율이 한 달 전 2월 조사 대비 1.4%p 오른 69.7%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달과 비슷한 지지율로 순위 변동 없이 2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8.8%p 오른 60.6%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 6위에서 세 계단 상승하며 2018년 7월 시작에서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로 17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20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이며 60%대에 진입, 3위에 올라섰다.
전북 송하진 지사는 지난달과 동일한 4위, 대구 권영진 시장 4.9%p 상승, 58.2%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광주 이용섭 시장이 세 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 원희룡 지사가 지난달과 동일한 7위, 서울 박원순 시장이 한 계단 오른 8위, 충북 이시종 지사가 한 계단 오른 9위, 충남 양승조 지사가 한 계단 오른 10위, 강원 최문순 지사가 세 계단 내린 11위, 세종 이춘희 시장이 지난달과 동일한 12위로 중위권을 기록했다.
광역시장별로 보면, 대구 권영진 시장 58.2%이 1위, 광주 이용섭 시장 57.7%이 2위, 서울 박원순 시장 51.3%이 3위, 세종 이춘희 시장47.1%이 4위, 대전 허태정 시장이 5위, 인천 박남춘 시장이 6위, 부산 오거돈 시장(37.2%)이 7위, 울산 송철호 시장이 8위를 기록했다.
2020년 3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전남 장석웅 교육감의 지지율)이 60.8%로 한 달 전 2월 조사 대비 2.2%p 오르며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 교육감은 48.4%로 지난달에 비해 0.6%p 내렸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오른 2위를 기록, 자신의 최고 순위(2020년 1월, 3위)를 경신했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3.2%p 내린 47.9%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상대로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집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에 ±0.8%P, 광역자치단체별 95% 신뢰수준에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