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독과점 논란 ‘배달의민족’ 이대로 안된다 … 성난민심 공공앱 72% 찬성, 라이더 “실험용 쥐같다”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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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취재] 독과점 논란 ‘배달의민족’ 이대로 안된다 … 성난민심 공공앱 72% 찬성, 라이더 “실험용 쥐같다” 성토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4.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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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리플쑈] 배달의민족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일부터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꾼다고 언급하자 논쟁의 대상이 된 것이다. 또한 8일에는 ‘라이더’가 배달 1건당 받는 금액이 지난해 대비 1000원 가량 감소한 평균 4000원 대가 됐다고 밝혀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임금 삭감을 두고 지난해 라이더 모집을 위해 기본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던 프로모션을 올해 들어 폐지했기 때문이라 덧붙였지만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난 8일 서상도 배달의 민족 라이더 노동자는 YTN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서 "라이더 유니온에서 단체소송을 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요금제가 계속 변경되면서 우리는 실험용 쥐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서상도 라이더는 "오토바이 렌트비 한 달 기준으로 33만 원, 그리고 소득세 8만 원, 주민세 8천 원, 보험료 1만2천 원, 그리고 건당 수수료 13만 원, 식비 12만 원, 주유비 10만 원, 그 정도 해가지고 총 78만 원이 지출이 되거든요. 그래서 원래 260만 원을 배달료로 받았으면 78만 원이 지출 비용으로 나가서 순소득은 182만 원 정도예요"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어 임대료 깎아주기와 착한소비 등이 ‘당연지사’로 여겨지는 세상에 ‘배민’이 역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도 나서기 시작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공공앱 개발과 사회적 기업을 통한 운영, 배달기사 라이더 조직화와 안전망 지원 등 경기도 차원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 지사는 군산에서 시행중인 ‘배달의명수’ 등 공공앱을 언급하며 이를 사회적 기업에 맡겨 운영한다는 등의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배달의민족에 대해 진행 중인 배달앱 '요기요'와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이 지사의 언급에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반대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6일 "배달의민족에 데이터를 요청했고, 팩트체크를 하려고 한다"며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도 양각에서 날을 세우고 있는중 시민들은 지자체 배달앱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댓영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지자체 배달앱 운영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2%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0%, 중립은 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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