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빗자루병' 감염 관찰 필요 … 재감염 예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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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빗자루병' 감염 관찰 필요 … 재감염 예방도
  • 최영종 기자
  • 승인 2020.04.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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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CBC뉴스] 1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벚나무 꽃이 만개한 후 잎이 나기 시작하는 때, 벚나무 빗자루병이라 불리는 곰팡이 병원균 감염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벚나무 빗자루병은 ‘타프리나 비에스네리’라는 곰팡이 병원균의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병해로, 감염된 나무는 가지 일부분이 혹모양으로 부풀고 잔가지가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오는 특징을 보인다.

흡사 ‘마녀의 빗자루' 모양과 유사하다고 하여 빗자루병이라 불리는 이 병해는, 일단 병원균에 감염되면 세포의 생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옥신(auxin)과 사이토키닌(cytokinin)을 생산하고 나무 전체에 잔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며, 꽃이 피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사진제공=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벚나무의 미관과 건강을 해치는 빗자루병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예방 및 치료 약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감염된 부위를 절단해 제거하는 물리적 방제방법을 사용해야한다. 이때 부적절하게 제거하게 되면 나무를 다치게 하거나 재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유전자 검출법을 통해 벚나무 가지의 병원균의 감염 부위를 조사한 결과, 가지가 많이 나는 곳으로부터 10cm까지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증상이 나타난 가지로부터 나무줄기 방향으로 10cm 이상을 제거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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