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등록을 활성화하고 광견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경우에만 선착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광견병은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줘야 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15~30일 백신을 무료로 공급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시민들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내장형 동물등록’도 4만두를 선착순 지원한다.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참여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현재 내장형 동물등록은 서울시,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올 연말까지 4만마리를 지원한다.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은 칩 삽입을 통해 등록하며, 훼손이나 분실 염려가 없어 반려동물을 잃어버릴 경우 쉽게 찾을 수 있다.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