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213명을 대상으로 ‘면접 포비아를 겪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67.7%가 ‘있다’고 밝혔다.
면접 포비아를 겪은 이유는 ‘면접 경험이 많지 않아서’가 46.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커서’(42.8%), ‘보유 역량, 스펙에 자신이 없어서’(31.8%), ‘답변을 잘하는 경쟁자들이 많아서’(25.2%), ‘계속 면접을 통과하지 못해서’(22.1%), ‘관련 경험 등 면접에서 답변할 꺼리가 적어서’(2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주로 겪은 면접 포비아 증상은 답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음(53.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목소리가 떨리거나 목이 잠김(52.7%), 면접 전날 불면증으로 컨디션 난조(27.3%), 의지와 상관없이 손이나 몸이 떨림(26.1%), 면접장에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듦(20.0%) 등이 있었으며, 11.4%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질병이 발생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인 90.9%가 면접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면접 포비아로 인해 아예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도 30.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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