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이직, 다음 기회에" … '코로나 사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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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이직, 다음 기회에" … '코로나 사태 영향'
  • 권오성 기자
  • 승인 2020.05.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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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본 기사와 무관

[CBC뉴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이직 의사가 있는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이직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 10명중 7명인 69.7%가 ‘미뤘다’고 답했다.

재직 중인 기업 형태에 따라서는 중소기업(70.8%), 중견기업(70.5%), 대기업(61.7%) 순으로 이직을 미룬 비율이 높았다. 직급별로는 ‘대리급’(75.1%), ‘사원급’(69.3%), ‘과장급’(68.4%), ‘부장급’(60.9%), ‘임원급’(56.3%)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미룬 비율은 직무와 업종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직무별로 살펴보면, ‘마케팅’(82.4%), ‘재무/회계’(77%), ‘디자인’(76.9%), ‘영업/영업관리’(74.1%), ‘서비스’(71.3%) 등의 종사자들이 이직을 미룬 경우가 많았다.

업종에 따라서는 ‘석유/화학’(80%), ‘건설’(76.9%), ‘유통/무역’(75%), ‘식음료/외식’(74.3%), ‘서비스업’(74.3%), ‘정보통신/IT’(73.9%) 등의 순이었다.

이직을 미룬 이유로는 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가 나오지 않아서(53.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경영 악재로 채용 취소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심해서(48.1%)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직한 회사 사정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어서(20.4%), 지원하려던 채용이 중단되어서(20.4%), 재직중인 직장의 업무가 늘어 여유가 없어서(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제 이직을 시도할 지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46.3%)이 ‘코로나19 종식 후’라고 답했다. 이어 38.6%는 ‘하반기’를 생각하고 있었으며, 15.1%는 ‘상반기 내에 시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이직을 미루지 않은 직장인들(303명)은 그 이유로 현재 ‘직장에서 도저히 더 버틸 수 없어서’(37.6%, 복수응답)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가 나와서’(32.7%), ‘폐업 위기 등 재직중인 직장 상황이 안 좋아져서’(17.5%), ‘좋은 포지션을 제안 받아서’(13.5%)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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